'에어택시'로 불리는 UAM, 도심항공교통과 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미래차에 대한 연구와 시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모빌리티 대학'이 대구에 들어섭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입니다.
사람을 태우고 시속 320km 이동하는 이 택시는 내년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구 계명대학교가 달성캠퍼스에 모빌리티 대학을 조성합니다.
미래 차와 스마트 교통체계, 도심항공교통 개발은 물론, 시험시설까지 갖춥니다.
연구소와 기업에 500명 넘는 학생과 연구원이 한곳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이도경 /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구축이 안 돼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율주행과 관련된 신기술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교통수단은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중 하나, 계명대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인터뷰 : 신일희 / 계명대 총장
- "학생들을 학과의 교과 과정이나 여러 가지 제도를 개편해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대구 달성군도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인터뷰 : 최재훈 / 대구 달성군수
- "정주 여건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등 정말 획기적으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투자를 과감하게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 신산업과 함께 한 지역 대학의 변신이 소멸하는 지방에 청년 정착을 불러오는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