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마 여부 관련해선 "전략적 판단해야"
↑ 3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는 7일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에 대해 "대리 유감 표명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 할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았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3일) 정책 홍보를 위해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 "이 대담에서 기대하는 바가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 해명이라고 한다면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남편인 윤 대통령이 아무리 강한 어조로 설명해도 '대리 사과'라는 지적을 받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입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5일) 대구에서 북콘서트를 여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 전 대통령 주변에 본인의 영달을 위해 아주 안 좋은 형태로 그분을 활용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 그런 분들에게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인의 대
이 대표는 "대구 시민들이 응원해 준다면 언제든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아직 결정할 단계가 아니다. 다만 대구 12개 지역구에 후보를 다 내는 건 거의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