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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슈퍼 손' 감탄…손흥민 아시안컵 통산 7골

기사입력 2024-02-03 15:31 l 최종수정 2024-02-03 16:08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을 조명하며 '슈퍼 손'(Super Son)이라는 별칭을 붙여 치켜세웠습니다.

AFC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3일) '한국이 제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손(Son)이 주역을 맡는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아시안컵 8강 한국-호주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2-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호주는 후반 막판까지만 해도 승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을 저지하려다가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연장전에서 손흥민에게 프리킥으로 다시 한 번 골을 내준 호주는 결국 완전히 기세가 꺾였습니다.

AFC는 "손흥민이 주장직을 수행한 한국이 통산 세 번째 우승까지 2승을 남겨뒀다.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면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통산 득점이 7골이 됐다. 2007년 대회 이후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10골), 아랍에미리트(UAE)의 알리 마브쿠트(9골)뿐"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 AP통신 등 외신도 손흥민의 활약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BBC는 '손흥민이 한국을 아시안컵 4강으로 보냈다'는 제목 아래 손흥민이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연장전에서는 프리킥 골까지 넣었다는 경기 내용을 전했으며, AP통신은 "손흥민이 한국에 극적인 2-1 승리를 선물했다. 연장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감아 찬 프리킥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꽂혔다. 매슈 라이언의 필사적인 선방을 뚫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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