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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연 30만 원 줄어든다…자동차 보험료 폐지

기사입력 2024-02-02 19:00 l 최종수정 2024-02-02 19:41

【 앵커멘트 】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자영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반가운 소식입니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던 보험료가 사라지고, 재산 기본 공제액도 늘어납니다.
1년에 30만 원 정도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가벼워집니다.

자동차에 매기던 보험료가 사라지고, 재산 기본 공제액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지역가입자 박일섭 씨는 최근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맛을 지키려고 이윤을 조금 내려놓았습니다.

▶ 인터뷰 : 박일섭 / 카페 운영
- "원재료값을 낮춘다고 좋지 못한 재료를 쓰면 또 그만큼 고객분들한테도 티가 나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계속 유지하는 걸로…."

이번에 건보료가 줄며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는데, 평균 333만 세대가 1년에 30만 원 정도의 혜택을 봅니다.

▶ 인터뷰 : 박일섭 / 카페 운영
- "아무래도 인하가 된다는 소식은 좋은 것 같고요. 그냥 좀 심적으로 조금 부담이 덜하다…."

들어오는 보험료가 줄어드는 만큼 곳간을 건전하게 관리하는 게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수입이 9,800억여 원 정도 줄어들 전망인데, 보건복지부는 지출을 꼼꼼하게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1월)
- "수입이 줄어드는 것인데 저희는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서 충분히 조달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징수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세밀한 관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 accent@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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