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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위성정당 이름은 '국민의미래'…민주 압박 전술

기사입력 2024-01-31 17:03 l 최종수정 2024-01-31 17:04
더불어민주당 선거제 미결정에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시 창당”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위성정당 명칭이 ‘국민의미래’로 정해졌습니다.

국민의미래는 오늘(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당명을 이같이 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로 의석수를 나누는 병립형 비례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아직까지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자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춰 준비에 나섰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위성정당 폐지를 놓고 고민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해 행동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국민의미래 발기인으로는 국민의힘

당직자를 중심으로 20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선거법상 신당 창당을 위해선 중앙당 200명 이상, 시·도당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 대회를 연 뒤 중앙당 창당 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할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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