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설전을 어제(29일) 전해 드렸죠.
윤석열 정부의 경제 파탄을 지적한 임 전 실장에 대해 이번엔 윤희숙 전 의원도 나서 "기본 지식도 없다"며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서 출사표를 던져 임 전 실장과의 한판 승부를 기대하고 있죠.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 출마를 예고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1.4%"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직격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같은 지역구에 출마를 예고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 전 의원은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며 "3분기까지 결과만 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작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정부에서 구조개혁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운동권 청산론도 꺼내들었습니다.
윤 전 의원은 "이 정도 식견으로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완장'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임 전 실장 측은 윤 전 의원의 지적에 "다시 말 할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운동권 청산'을 기치로 내걸면서 벌써부터 벌어지는 치열한 장외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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