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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이관섭 오늘 고발 예정

기사입력 2024-01-30 08:04 l 최종수정 2024-01-30 08:07
"한동훈 사퇴 요구는 공직선거법 위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윤석열 정권 관건선거 저지 대책위' 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윤석열 정권 관건선거 저지 대책위' 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30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합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건선거 저지 대책위'(대책위) 서영교 위원장과 소병철 부위원장, 강병원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 실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이 공천과 관련한 당무에 개입해 공직선거법 9조와 85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 위원장은 그제(28일)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한 위원장이 '거절했다'고 얘기해 개입이 확실히 드러났다"며 "이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그

대로 위반하는 것이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서 위원장은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모두가 당무개입과 공천개입 논란을 부인하지 않는데 선관위는 먼 산 바라보듯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관권선거조장위원회가 된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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