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여러분 안녕하세요? MBN 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여섯 번째 시간인데요. 정치 9단하면 떠오르는 분이죠. DJ 마지막 비서실장 하셨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오랜만입니다.
◎ 앵커> 네, 진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 박지원 > MBN에서 저를 안 불러요.
◎ 앵커> 왜요?
● 박지원 > 그러니까. 꿩 아니면 매라고. 유튜브라도 나왔지. 송 기자가 진행한다고 하
니까 내가 정이 있잖아.
◎ 앵커> 그럼요. 그럼요. 의리도 있고.
● 박지원 > 우리는 의리는 없지만, 박지원은 의리가 있어요.
◎ 앵커> 이 동백꽃 브로치, 들어오실 때 제가 눈에 확 들어와서.
● 박지원 > 해남군 화산면 주민자치의원에 부녀회원들이 만들어서 달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차고 다녔더니, 해남, 완도, 진도에 군 꽃. 군 화예요. 그리고 다 좋아해.
◎ 앵커> 국회에 계실 때도 금귀월래. 저는 사실은 이 단어가 원장님이 만드신 단어라고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그 금귀월래라는 게 금요일날 지역에 가서 활동을 하시고 월요일날 여의도 다시 오시고. 그거를 한 번도 빼놓지 않고 하신다. 라고 항상 이제 그게 회자가 돼서 아니, 원장님이 만드신 단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는데, 페이스북을 보니까 이제는 목귀월래? 하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 박지원 > 그래요. 금귀월래는 제가 만든 사자성어가 아니고. 제가 16년 전에 목포에서 당선되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 제 일선이 금귀월래해라. 금요일 목포에 갔다가 월요일 새벽에 돌아와라. 1년이 52주인데, 50번 이상을해라. 그 약속을 지키면 주중에는 가지 마라. 주중에 일반 행사도 많고 주말에 금귀월래하면 가지 마라. 그리고 중앙 정치를 해라. 예산 확보를 해라.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목포에서 12년 국회의원을 하면서 이 약속을 지켰어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잘 아시지만, 국회의원들이 1년에 서너 번 외국 나가는데, 저 안 나갔어요.
◎ 앵커> 안 나가셨어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정세균 국회의원장이 대표들과 미국으로 사드 반대하러 가자. 그건 제가 주특기니까 가고. 또 제 아내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일본에 정치 2인자 니카이 간사가 오셔서 또 그분 사모님이 돌아가셔서 그때 하루 일본 갔다 오고 안 갔어요. 저는 약속을 지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제 월요일부터 화, 수, 목 방송. 강연하고 목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금, 토, 일 해남, 완도, 진도에서 두더지 생활하니까, 다 사람들이 요즘은 목귀월래 안해? 하더라고요. 그런데 목귀월래를 제가 안 써요.
◎ 앵커> 왜요?
● 박지원 > 만약 제가 당선되면은 해남, 진도, 완도 유권자들이 왜 금귀월래 하냐? 목귀월래 해라.
◎ 앵커> 혹시 변했다고 할까봐.
●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그때는 중앙 정치도 국회 의정 활동을 잘해야죠. 그래서 금귀월래는 약속합니다.
◎ 앵커> 작년 9월 전입 신고하신 걸로 아는데. 그렇죠?
● 박지원 > 네.
◎ 앵커> 이렇게 정치적인 연륜이랑 경쟁력이 있는 분이시니까, 또 일각에서는 다른 인터뷰에서 말씀하실 때 많이 보기는 했는데. 이제 다음 세대 키우는 데 역할을 좀 하시는 건 어떠냐? 이런 거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 굳이 플레이어로 뛰는 거는 어떤 이유가 있냐? 이런 얘기들도 좀 하시던데. 따로 하실 말씀이 좀 있으실 것 같아요.
● 박지원 >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취임하시고 11일 아침 9시에 국정원장을 해임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좀 재밌게 얘기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를 다 실패했지만, 가장 큰 실패 인사는 박지원을 국정원장에서 해임했다. 그거 생각해요. 제가 국정원장 하면은 국정원 아무 문제없이 인사 파동도 안 나고 여러 가지 파동 없이 잘했을 거고. 제가 또 국정원장하고 있으면 방송 나와서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욕도 안 할 건데. 제가 하라니까 안 하죠.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래서 저도 이제 회고록을 한 번 쓰겠다고 한길사하고 얘기를 진행해오다가 도저히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이하는 걸 보니까, 이건 아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우리 민주당도 잘해야 되는데, 매년 일은 하지 않고 싸우기만 해도 이것도 아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방송에 가서 마이크 대통령이 돼 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해서 방송에 하루에 많이 나온다고 그러면 여섯 번도 나가고. 보통 지금도 하루에 3일, 세 번. 그래서 월, 화, 수, 목 지금도 12번에서 15번 출연하는데. 그거를 하려고 했는데, 안 되겠어요. 안 되겠어서 제가 역시 원외에 있는 것보다 원내로 가자. 특히 이해찬 전 대표하고 몇 개월 전에 만났는데. 지금 박 원장님이 야권 189명의 국회의원들보다 더 훨씬 더 큰 스피커입니다.
◎ 앵커> 화력이 더 세다.
● 박지원 > 네. 화력 세고 잘 짚어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발 국회로 들어가서 민주당 의원들이 어떻게 싸우는 것도 좀 가르쳐주고. 윤석열 대통령이 잘할 수 있도록 싸워주십시오. 이런 얘기를 듣고, 또 고향에 가니까 따뜻한 맞아주고 또 지지율도 높고 해서 출마했지만, 어떤 경우에도 저는 이번에 후배들을 잘 길러서 양성해서 그 후배들이 저보다 더 좋은 정치를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그 길도 만들어 가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저는 후배들을 키우는 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요. 안철수 당에 가서도 제가 우리는 물러가고 지금 김관영.
◎ 앵커> 네. (김관영) 지사
● 박지원 > 김성식 전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고 우리 뒷산에 있자라고 했는데, 안철수 대표가 내가 서울 시장 나가고 내가 당 대표 된다고 해가지고 깨졌잖아요. 저는 키우겠습니다.
◎ 앵커> 이언주 전 의원 있잖아요. 그분 이제 복당 민주당 복당 다시 하시려고 하는데, 얼핏 그 예전에 원내대표 하실 때 이언주 당시 이제 의원 초선으로 이제 들어오셨을 때 원내 대변인으로 발탁을 해서 계속 약간 여러 자리도 데리고 다니시고 트레이닝을 좀 하셨던 게 불연 듯 기억이 나서 그러셨죠?
● 박지원 > 그렇죠. 이언주 전 의원은 당시 39세의 부산 출신 서울대 영문학과 변호사. S-OIL 상무였습니다. 이분을 박영선 장관이 저한테 데리고 왔더라고요. 야, 이건 민주당에 참 좋은 인재다라고 해서 자기는 부산은 가지 않겠다라고 해가지고. 제가 광명으로 데리고 갔어요. 그래서 거기서 양기대. 현 국회의원이 광명 시장할 때 만나게 해서 한 2시간 얘기를 하고 오더니, 이언주 의원이 보통 분이 아닙니다. 옆에 착 붙어 가지고 광명 시켜주십시오. 그래서 광명 공천을 하고 제가 선거 때 다 내려가서 호남향우회가 굉장히 반대했어요. 처음에는. 다 설득해서 당선됐어요. 그리고 안철수 당에서도 또 같이 가서 당선했잖아요. 그리고 제가 깜짝 놀란 게 국민의힘으로 가더라고요. 거기에서 부산 총선에서 실패하고 지금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해요. 그런데 저도 몰랐는데, 이재명 대표가 복당 제안했다고 해서.
◎ 앵커> 그러니까. 전화하셨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지원 > 전화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든, 제가 볼 때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얘기를 했는데, 찬반이 당 내에 있는 것 같아요. 그러기 때문에 좀 선당후사.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해나. 이렇게 되면은 정치인이 불출마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언주 전 의원과 당 지도자가 좋은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민주당 내에 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를?
● 박지원 > 이제 그러한 것도 제가 왈가왈부할 성격은 못 된다. 지도자와 본인이 잘. 또 이재명 대표가 영입 의사를 표했기 때문에 잘 조정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 생각했습니다.
◎ 앵커> 그렇지 않아도 그 홍익표 대표 불출마하시는 모습으로 선당후사 해주면 그 순수한 의도 말씀하신 윤석열 정권에 대한 그런 어떤 비판적인 마음이 제대로 좀 잘 받아드려지지 않겠느냐, 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그런데 사실 야당으로서 집권 여당이면은 장관도 할 수 있고 무슨 뭐 공기업도 할 수 있고 공공기관도 갈 수 있지만 야당은 영입하더라도 국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으면 갈 곳이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하지 않으면 2년 있다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를 하는 길로 있지 않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어쨌든 민주당을 탈당하시고 나서
● 박지원 > 그건 잘못이에요.
◎ 앵커> 잘못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저는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 앵커> 기 근데 이낙연 전 대표가 그런 비판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를 하시냐면, 민주당은 사진관으로 전락했다. 그 얘기에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만 이제 당사, 대표실에 이제 걸어놓고 그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내가 나온 거다. 라고 주장하시더라고요.
● 박지원 > 이낙연 전 대표는 사진도 걸 수 있는 입장이 못 되는 사람이에요.
◎ 앵커> 사진도 걸 수 있는 입장이 못 되나요?
● 박지원 > 그분이 태생적으로도 자기 선친부터 민주당 의원으로 어떻게 됐든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대통령이 의거해서 창단될 때도 끝까지 민주당을 지키신 분입니다.
◎ 앵커> 맞아요. 그래서 안 나가실 줄 알았는데.
● 박지원 > 그리고 민주당 간판으로 5선 국회의원. 특히 마지막 종로 국회의원도 했고. 전남 지사 거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의거해서 국무총리. 그리고 당 대표까지 하신 분이 저는 탈당하지 마라. 그거를 막기 위해서 굉장히 비판도 하고 충고도 했지만 기왕 나갔으니까 '우물물을 나그네가 마시고 침 뱉고 다시는 먹지 않는다 라고 했지만, 돌아와서 다시 그 우물물을 먹는' 그런 속담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지금 할 일은 윤석열,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독주 정권에 대해 비판해야지. 자꾸 민주당을 향해서 비판을 하는 것은 그 자체도 잘못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보니까, 윤석열 정부에 독주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고. 또 한쪽으로는 이재명
● 박지원 > 그것은 윤석열 독주 정권에 대한 비판은 양념으로 하는 거예요.
◎ 앵커> 아, 그럼 메인은
● 박지원 > 이재명을 비판하기 위해서 거기에 슬쩍 하나 끼워넣기.
◎ 앵커> 근데 이제 이낙연 전 대표가 하는 얘기는 뭐냐면, 본인을 이제 민주당에서 나온 거에 대해서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지만, 사실상 나는 민주 진영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는 거다.라고 얘기하더라고요.
● 박지원 > 확대하는 길로 가고 있냐, 이거죠. 결국 제가 볼 때는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 개혁 신당과 개혁미래당. 그렇게 대변되는데, 여기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제가 지난 1년여 간 같이 방송을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보니까 스펙트럼이 넓어요. 정의당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 즉 진보도 포용할 수 있다. 그런 스펙트럼인데. 양축을 이루든 유승민 전 대표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강해요. 특히 대북 정책이나 경제 정책, 노동 정책에 대해서 완전한 거의 극우에 가까운 중도로 보수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두 분이 갈등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우리 유승민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남는다. 즉, ‘개혁신당에 합류하지 않는다‘ 라고 했더라고요. 여기에서 굉장히 나는 딜레마라고 생각하는데. 그러한데, 이준석 개혁신당은 영남 보수세력을 홈베이스로 해서 출범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낙연, 개혁미래당?
◎ 앵커> 개혁미래당.
● 박지원 > 개미당. 개혁미래당은 호남을 홈베이스로 하고 진보 대북 정책에 대해서 다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강하게 소위 당 이름도 비슷하게 해 가지고 따라가려고 하는 러브콜을 보내지만, 빅텐트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가져요.
◎ 앵커> 그러면 그 빅텐트가 어렵다는 건 가령, 합당은 어렵지만 선거 연대는 가능하다. 아니면 합당도 선거 연대도 어렵다. 어떤 쪽이라고 보시나요?
● 박지원 > 글쎄요. 그것은 낮은 단계의 서로 협력은 되겠지만, 이준석 개혁신당은 상당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그 비전을 제시하고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낙연 개혁미래당은 우선 호남에서 한 석도 차지하기가 힘들어요.
◎ 앵커> 그래요?
● 박지원 > 네. 그리고 만약 정치인들을 그러잖아요.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가서 배지 붙일 데 있으면 거기로 다 가요. 저도 이낙연 신당이 가면은 해남, 완도, 진도에서 당선된다고하면은 갈 수 있는 거예요. 천만에 말이에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수도권에서 출마라며 하더라도 물론 이원욱, 김종민 뭐 조응천 이런 분들은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의석 확보가 어려울 거로 봐요. 그러기 때문에 결국 민주당을 떨어뜨리게 하는 윤석열 도우미 역할로 끝날 것이다. 그러면 이낙연 대표가 얼마나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민생 경제를 남북 관계를 외교를 파탄시키는 일에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인가. 역사가 평가를 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준석 대표가 보수 그리고 영남에서 득표하는 데는 이낙연 대표와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이 유승민 전 대표의 합류가 아닌 것으로 증명하고 있지 않으냐. 저는 그렇게 봐요.
◎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여론조사를 보면 견제론이 한 50% 넘고. 그리고 지원론, 현 정부 지원론이 35% 정도 되는데. 여기서 이제 이런 것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유리해 보이지만, 사실상 이 견제를 기대하는 그룹에 민주당, 제1야당 그리고 이제 제3지대 신당표를 좀 나눠 먹는 형국이더라고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까, 국민의힘이랑 민주당 지지율이 33%씩 각각 나오고. 그다음에 제3지대가 20% 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럼 말씀하신 대로 그 20%가 일단은 호남에서는 영향력이 지금 없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박지원 그렇죠.
◎ 앵커> 그러면 이제 수도권에서는 어쨌든 이 20%라는 게 무시할 수 없는 건데. 물론 이게 이낙연 전 대표 당 개혁미래당이 다 가져가는 건 아니에요. 아니지만, 어쨌든 제3지대 정당들이 선거에서는 3%, 5%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 박지원 > 그렇죠.
◎ 앵커> 이렇게 되면 수도권에서는 조금 민주당에 또 상당히 악영향이 있을 텐데. 이런 거에 대해서는 좀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박지원 > 자, 제가 2년 전부터 이재오 전 장관과 또 이재오 전 장관이 정부로 가니까 이준석 전 대표와 계속 방송해오면서 얘기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2년 전부터 반드시 이준석 신당이 창당되고 보수가 분열된다. 그것은 작년 말에 태동해서 금년 초에 창당한다. 맞았잖아요? 여기까지. 그러면 '선거는 구도와 바람'인데. 두 보수, 1 진보면 민주당이 식은 죽 먹듯 승리할 수 있었는데. 저 웬수, 이낙연이 분당을 해버리니까 지금은 2 대 2, (기침 다시 말해서 1 대 1이 된 거예요. 지금은 2대 2, 즉 1 대 1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낙연 개혁 미래당이 민주당 표를 갉아먹는다고 하면,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의 표는 또 이준석, 개혁신당이 갉아먹기 때문에. 이걸 계산을 해보면 1 대 1 구도니까 이제 같은 상태에서 출발하니까 예측을 불허하죠.
◎ 앵커> 엇비슷할 것이다. 그 말씀하신 대로 아까 유승민 전 의원이 개혁 신당에 합류를 안 한다 라고 했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사실 좀 약간 합리적 보수? 이런 이미지로 이제 중도에 소구력이 있다 이런 평가를 받았는데.
● 박지원 > 그렇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