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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네 컷 사진 '찰칵'…청소년올림픽도 'K-컬처' 열풍

기사입력 2024-01-28 19:30 l 최종수정 2024-01-28 20:11

【 앵커멘트 】
개막 9일째를 맞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장 밖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컬처'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는데요.
외국인들은 널뛰기를 하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펼쳐진 '문화올림픽' 현장에 이규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림픽 경기장 밖 전통놀이 체험장에 놓인 널빤지 위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며 널뛰기를 즐깁니다.

▶ 인터뷰 : 다르시 / 캐나다 관광객
- "널뛰기를 직접 해본 건 처음이에요. 캐나다에서는 주로 하키를 하고 놀거든요. 굉장히 재미있네요."

한국 관광 홍보관에 들른 관광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네 컷 사진'을 찍습니다.

-"사랑해요~"

또 다른 체험장에서는 VR 장비를 착용한 채 가상공간에서 겨루기를 하는 '버추얼 태권도' 대결이 한창입니다.

▶ 스탠딩 : 이규연 /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렇게 경기장 밖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즐겼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평창올림픽기념재단 매니저
-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올림픽이다 보니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요. 단순 문화 체험이 아니라 스포츠를 접목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실 수 있는…."

어제(27일)와 오늘(28일) 평창과 강릉에서는 K-팝 콘서트가 열렸고, 내일(29일)은 전통무용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세계인의 축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K-컬처'가 녹아든 '문화올림픽'으로 무르익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출처 : 유튜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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