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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5번 '흉기 피습' 현안질의…"물청소는 현장 인멸"

기사입력 2024-01-25 19:00 l 최종수정 2024-01-25 19:27

【 앵커멘트 】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현안질의가 또 열렸습니다.
오늘도 국민의힘은 불참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새롭게 확인한 내용은 있었을까요?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관련 상임위 현안질의가 열렸습니다.

이달 들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이번에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열었고, 국민의힘은 간사만 참석해 "다수당의 의회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한 뒤 회의실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 김용판 / 국민의힘 의원(행안위 간사)
- "선정적인 음모론과 그에 동조하는 야당 정치인들의 나쁜 촌극 정치 아닙니까?"

민주당 의원들은 사건 발생 40분 만에 현장을 물 청소한 점 등을 거론하며 경찰의 사건 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피해자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데 현장을 저렇게 깨끗이 물청소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이 경찰 맞느냐고요. 어떻게 경찰이 과도와 등산용 칼을 못 구분해요."

피의자 신상공개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교흥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박근혜 전 대통령 그것은 커터칼로 이렇게 된 것도 다 신상공개하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이것은 아예 칼을 갈아서 죽이려고…."

▶ 인터뷰 : 우철문 / 부산지방경찰청장
-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신상공개 관련 법률이 생기기 4년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회의장실을 찾아가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오송참사,

감사원 정치감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관련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에도 나섰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총선을 앞두고 모든 사안을 정쟁화하려 한다는 곱지 않은 시각이 나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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