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등 소개
↑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전남 지역 간담회 /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는 오늘(24일) 의대 정원을 신속히 늘리고, 비수도권 전공의 비율 확대 등 지역의료 역량 강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오늘(24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한국병원·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전라남도의사회 등 주요 병원과 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전라남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75명입니다. 전국 평균(2.2명)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입니다.
또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응급의료취약지가 17개(77.3%)에 달하고, 일부 기관에만 응급센터의수술 가능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편중돼 있습니다.
전병왕 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의 필수조건으로서 의대 정원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정원 확대를 통한 의사인력이 배출되기 전에도 지역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전공의 비율 확대, 권역별 거점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중소병원들의 협력을 촉진하는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사업 등을 시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활기찬 지역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지역
복지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2월 9~12일)를 전후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늘어난 의대생들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기 전까지는 10여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