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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연합뉴스 |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평균 31만 원 963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1만 3,004원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마트에서 성수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27만 8,835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34만 3,09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는 비용이 18.7% 저렴합니다.
품목 별로 보면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탓입니다.
전통시장에서의 사과와 배 가격을 직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각각 42.4%, 13% 비쌌습니다.
반면, 소고기 가격은 지난해 설 성수기보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소고기 양지와 우둔 가격이 각각 9.4%, 6.3% 하락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 성수기에는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효과로 대형유통업체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