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형환 전 의원. |
안형환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파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오늘(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구민들이 최고의 동네에서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12년 전 바로 이때쯤 18대 국회의원 안형환은 이 자리에 섰고,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찹찹했다”며 “국회를 나온 뒤 정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이제는 정치와 국회, 국회의원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기준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송파구는 서울에서도 거주환경이 좋은 지역에 속한다. 그러나 많은 지역 현안들을 가지고 있다”며 “풍납동의 문화재 보존과 주민들의 재산권 문제, 잠실 4·6동의 재건축 문제, 방이동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문제, 송파동의 재건축, 재개발 문제가 있다”고 나열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들을 여당 소속인 서울시장, 송파구청장과 함께 협의해 해결하겠다”며 “‘더 큰 나라, 더 따뜻한 공동체, 더 행복한 국민’ 반드시 만들겠다. 안형환의 시즌 2는 분명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안 전 의원은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설립 △지역, 이념, 계층,
한편, 송파갑은 초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정훈 전 TV조선 시사제작국장과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혀 여권 내부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