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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마포을에 김경율? 정청래에 배지 달아준 것"

기사입력 2024-01-20 09:57 l 최종수정 2024-01-20 10:08
"정치 초짜를 험지에 붙여…김경율 나오면 땡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 사진 = MBN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 사진 = MBN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김나땡(김경율 나오면 땡큐)'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정치 초짜를 국민의힘에서 험지인 곳에 붙였다"며 "정청래 의원에 배지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확실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급하기도 하고 확실히 아마추어"라면서 김경율 위원의 인지도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이 김성동 전 마포을 당협위원장이 있는 행사장에서 김경율 위원의 출마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열심히 뛰고 있던 당협위원장이 (지

지자들을) 모아 놓은 그 자리에서 대놓고 김경율 손을 들어줬다"면서 "그렇게 되면 지역 정치는 완전히 판이 깨져 버린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을 줄 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예비후보가 있는지, 당협위원장이 있는지 정도는 최소한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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