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김정은 '또 벤츠' 타고 등장 / 한파에 멈춘 전기차 [프레스룸LIVE-LIVE PICK]

기사입력 2024-01-19 12:13 l 최종수정 2024-01-19 12:59

LIVE PICK입니다.

벤츠 사랑으로 유명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새로운 벤츠 차량을 타고 등장해 다시 한번 논란이 됐습니다.
사치품인 벤츠 차량은 유엔 안보리 대북 수출 금지 대상이죠. 아니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쉽게 북한에 넘어가는 걸까요?
뒷좌석 문 옆, '국무위원장' 표식이 새겨진 차량에서 김 위원장이 내립니다.
이 차량, 벤츠가 생산하는 SUV 중 최고급 제품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으로 추정되는데요,
가격은 2억 6천만 원부터 시작인 모델이죠.
게다가 김 위원장이 타는 차는 방탄 등 추가 기능이 있을 테니 훨씬 더 고가일 것 같은데요.
김 위원장이 대북 제재를 비웃듯 또 새 차를 공개하자 대북 제재망에 허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북한 내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에 김 위원장의 이런 사치 행보가 적절한가 하는 의문도 드네요.

새 차를 자랑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과 대비되는 소식입니다.
'체감온도 영하 34도'라는 최악의 한파를 겪고 있는 미국에선 추위와의 전쟁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테슬라 충전소엔 충전을 기다리는 차량과 이미 방전된 차량이 꽉 들어차있는데 여기가 충전소인지, 주차장인지 알아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충전소까지 도착도 못한 차들은 곳곳에서 방전, 견인되고 있다는데요.
강추위 속에선 전기차 배터리가 평소보다 빨리 닳는 건 물론이고, 충전도 어렵죠.
뉴욕타임스는 전기차의 무덤이 됐다는 표현을 써가며 북유럽에 비해 미비한 미국의 충전 인프라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걱정인 건 이번 주말에도 미국 곳곳엔 한파가 예보되어있다는건데요. 차량도 차량이지만,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하네요.

지금까지 LIVE PICK이었습니다.

#MBN #프레스룸 #프레스룸라이브 #LIVEPICK #박진아 #북한 #김정은 #벤츠 #대북제재 #체감온도 #충전소 #전기차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