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술 취한 상태로 빠지면 스스로 나오기 어려워"
↑ 사진 = MBN |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항구를 걷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오늘(18일) 오후 3시 50분쯤 울산 동구 방어진항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습니다.
해경은 즉시 울산구조대, 방어진 파출소 연안 구조정, 순찰차를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방어진 파출소 소속 구조대원은 물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었던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방어진항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항구를 거닐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술에 취한 상태로 바다에 빠지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워 다른 사람이 발견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술을 마신 뒤 바닷가 가까이 걷지 않는 등 안전에 주의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