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다르 피차이 구글CEO |
글로벌 기업 구글에 해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구글은 새해 들어 기술직 및 광고직 직원 1천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대해서도 100여 명 인력감축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유튜브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직책 100여개를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NYT는 이번 인력 감축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 업무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올해 우선순위와 향후 과제를 알리는 공지를 통해 추가 감원을 예고했다고 미국 CNBC 등이 전했습니다.
피차이는 공지에서 "우리는 야심 찬 목표를 갖고 있으며 올해 우리의 주요 우선순위에 투자할 것"이라며 "현실은 이 투자 역량을 창출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자리 축소는 작년의 감축 규모는 아니며 모든 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채택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도 계속 감
실제로 구글은 지난해 이맘때 전체 인력의 약 6%인 1만2천 명에 대한 감원에 나섰고, 올해도 음성 비서 담당 부서와 증강현실 서비스 담당자, 광고 영업팀 직원 등 1천여 명 이상을 해고했습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지난해 9월 현재 전 세계에서 18만 2천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