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여성만 뽑았다...피해 없기를 당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매장 관리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지원한 20대 여성이 성적인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올해 20살이 됐다는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바 하려고 지원해서 갔는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에 따르면, 5일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시급 1만 원에 물갈이와 이끼 닦기 등 업무를 한다는 구인 공고를 보고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습니다.
이후 A씨는 출근을 했는데, 정작 일은 시키지 않았고, 사장 B씨에게 황당한 말을 들어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일 때문에 (구인 공고를) 올린 게 아니라 자기가 심심해서 같이 놀 사람이 필요해서 올렸다"는 말과 함께 "나 이상한 사람 아니다, 우리 집 가서 놀자, 룸으로 된 노래방을 가자"했다는 겁니
당시 A씨는 무서운 마음에 화장실에 가겠다고 둘러댄 뒤 도망쳤다며, 이 사장이 6개월 전부터 여러 번 여자만 뽑은 것 같으니 피해 없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해당 플랫폼은 B 씨에 대한 영구 제재 조치를 취했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문제의 구인 게시물 노출을 전면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