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이 춤 한 번씩은 보셨을 거 같습니다. 공중 부양을 하는 듯한 모양새인 ‘슬릭백’이란 춤이 많은 인기를 끌며 유명인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이 챌린지에 도전했는데요. 그리고, 이번엔 이 슬릭백 챌린지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제를 모았다죠. 한 소방관이 빙판길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여 꽤 멋지게 챌린지를 완성하나 했는데, 이내 ‘꽈당’ 넘어지고 맙니다. 소방관이 엉덩방아를 찧자마자, 영상엔 ‘빙판길 안전사고 주의’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요. 알고 보니, 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고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직접 나섰던 거였습니다. 8.5kg의 방화복을 입고 빙판길에서 춤을 추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방화복도 깃털처럼 만든 듯합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그야말로 살신성인의 자세”라며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네요.
월드 클라스는 역시 어딜가나 그 클라스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어제(16일), 육군 훈련병 수료식을 마치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습니다. 동시에 이들은 수료식 행사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발돼 표창까지 받았는데요. 훈련소 기간 동안 모범적이고 우수한 성적을 받은 훈련병에게 수여되는 이 표창, 아무에게나 주는 게 아닌데요. 200명 중 5명 정도만 받을 수 있는 귀한 상을 두 멤버가 나란히 수여받은 겁니다. 또, 멤버 RM은 “충성”이란 구호와 함께 상장도 팬들과 공유하며 군대에서도 식지 않은 팬 사랑까지 보여줬는데요. 수료식에서 공개된 영상에선 “훈련소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멋진 군인 정신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까지 멋진 모습만 보여주는 이들 덕에 팬들도 BTS에 “충성”하는 마음으로 군대 공백기를 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LIVE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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