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보수·진보 아우르는 색이라는 해석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 중인 제3지대 신당인 '개혁신당'(가칭)의 상징색이 주황색으로 선정됐습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인 이 전 대표는 어제(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황색 배경화면을 올리고 "신당의 키 색상은 이겁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상징색을 공개하며 별다른 의미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주황색은 열정, 활력, 창의 등을 상징하는 색으로 불립니다. 85년생인 이준석 전 대표가 '젊음'을 키워드로 개혁신당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주황색을 선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주황색은 지난 2020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의당의 상징색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개혁신당과 함께 제3지대를 구성하고 있는 양향자 의원의 신당 한국의희망 당색 오렌지와도 색감이 유사합니다.
이 전 대표가 주황색을 선정한 이유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색이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빨간색은 현재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으로, 2012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이후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까지 빨간색을 쓰고 있습니다.
노란색은 정의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이 전 대
당시 게시글에는 짙은 남색 배경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합니다'라는 흰색 문구가 적힌 이미지가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 중 '더 나은 내일'은 주황색으로 쓰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