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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동훈, 대통령 잘못 바로잡을 의지 없어"

기사입력 2024-01-15 16:37 l 최종수정 2024-01-15 16:44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반납'에 민주 답 요구하자
"이태원법·쌍특검법 통과시키겠다면 어떤 것이든 협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로운지부터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을 주장하며 민주당을 향해 답을 요구한 것을 두고 이 같이 비판한 겁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5일) BBS 라디오를 통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바로잡을 의지 없이 야당한테만 얘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에게 "이태원 특별법이나 쌍특검법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못 한다"며 "먼저 '이태원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쌍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 대통령실이 이건 잘못했다'라고 얘기하면 저희는 어떠한 것이든 협의할 생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배우 이선균의 사망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경찰에 성과를 압박해 일어난 것이라는 현장에서

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사 기관과 언론이 사실상 유착해 경찰이 유출한 정보를 선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의사실 공표 금지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인권 수사 관련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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