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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신형 IRBM 추정

기사입력 2024-01-14 17:11 l 최종수정 2024-01-14 17:23
구형과 달리 기습 공격 가능·타격권 넓은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늘(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첫 도발으로, 지난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언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며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신형 IRBM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신형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지난해 11

얼 11일과 14일 1,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해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체연료 IRBM은 기존 액체연료보다 사거리가 늘어날 수 있고, 연료 주입 단계가 필요 없어 기습 공격이 가능합니다. 타격권에는 괌 미군기지와 알래스카 미군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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