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건조한 토요일 강원 주택·호텔·교회 곳곳서 불…1명 부상

기사입력 2024-01-14 00:04 l 최종수정 2024-01-14 00:06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소재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사진=강원소방본부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소재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사진=강원소방본부


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서 강원도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어제(13일) 오후 7시 42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호텔은 리모델링 중이어서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후 6시 55분쯤에는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60대 남성 A 씨가 손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택 3채와 차량 1대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같은 날 오후 1시 48분쯤에는 횡성군 횡성읍 남산리의 한 건물에서도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약 2,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매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전 10시 34분쯤에는 횡성의 한 단독주택과 영월 주

택 신축 현장에서는 각각 난로 연통 과열, 화목난로 불티가 화재로 번져 각각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오전 8시 28분쯤에는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국도 38호선을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에서 불이 나기도 했으며, 원주의 한 엿 집과 화천 한 교회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신용수 기자 shin.yongsoo@mbn.co.kr]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