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무면허' 전동킥보드 30대 여성, 횡단보도서 차량에 치여 부상

↑ 횡단보도 / 사진 = 연합뉴스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몰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다쳤습니다.

오늘(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11시 3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던 30대 여성 A 씨가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 씨는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A 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으며,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무면허나 음주운전과 관련해 입건하지는 않고 범칙금 부과 통고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