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일갈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 전 대표의) 극단적 선택이 이해 불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2021년 1월 박근혜 사면론으로 정치적 폭망의 길로 들어섰고, 2024년 1월 탈당으로 정치적 죽음의 길로 들어섰다"고 꼬집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최종 목표는 낙석연대를 경유해 국민의힘 쪽 대선 후보가 되는 게 꿈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낙석연대'는 이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연대를 가리키는 조어입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은 사라지고, 폭력적인 '1인 정
아울러 전날 탈당한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3명과의 협력을 예고하며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