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어제(9일) 석 사무처장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총선 도전을 위해 저도 공직을 사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1년 2개월가량 봉직해온 민주평통 사무처장 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석 사무처장은 "극도의 불균형 여소야대의 현 국회에서 거대야당에 의해 입법권한이나 탄핵 등 헌법제도가 진영논리에 따라 정치무기로 변질됐다"며 "정치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퇴행을 거듭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과거 검사로서의 형사사법 경험, 출입국관리 및 이민 정책 등 법무행정 경험, 변호사로서의 인권증진활동과 평화통일 준비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 진출하겠다"며 "'공공선' 구현을 위해 몸 사리지 않고 용기있게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
석 사무처장은 26년간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보내며 검찰에 몸을 담아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기 동기로도 알려졌습니다.
석 사무처장은 배우자인 박영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서울 송파구에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