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유치와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도심 속 정원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든 도시재생 사례를 도심 개발 사업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있는 세일즈포스 공원입니다.
도심 속에 만든 옥상 정원이 빌딩 숲속에 조화를 이룹니다.
교통환승센터 역할까지 하며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미국 내 주요 도시로 가는 교통 노선이 연결돼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내 도심에 녹지가 부족해 발상을 전환한 건데, 어느덧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듀 크 / 로스앤젤레스
- "올라가서 걸어봤는데, 산책로도 좋고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있어서 매우 평화로워요. 건물과 식물이 같이 있는 게 이상할 법도 하지만 흥미있고 평화로운 느낌을…."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수원시는 이런 사례를 접목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버려지다시피 한 공터나 자투리땅에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 인터뷰 : 이재준 / 경기 수원특례시장
- "도심 중심지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녹지를 잘 만든 게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 수원시도 도심 곳곳에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쉴 수 있는 그런 녹지, 손바닥 정원을 비롯한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마친 수원시 대표단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해 수원시 관내 기업을 격려하고 기업 유치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