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승민 전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MBN |
유승민 전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나라를 위해 이 사람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언젠가 올 거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유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습니다.
이후 미래통합당 송파갑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김웅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 고향"이라며 당적을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본다"며 "당을 고쳐보려고 이것저것 해봤지만 할
아울러 이준석 전 대표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안 하면 안 하지 정치적 고향을 바꾸는 일은 없다"며 "두 거대 정당이 이제는 반성해야 하는데 국민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해 응원하는 편"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