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수사 상황 전해드립니다.
피의자 60대 김 모 씨는 범행 전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마치 범행을 연습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확인 결과 그날도 흉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강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범행 전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포착된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60대 김 모 씨입니다.
허공에 대고 무언가를 찌르는 듯한 기이한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 대표를 습격할 때와 비슷한 동작인데, 이때도 흉기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흉기는 지난해 4월 인터넷을 통해 구입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에는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흉기 손잡이를 개조하고 칼날까지 갈아뒀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언제부터 범행 준비하셨습니까?) ……."
경찰은 내일 김 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공개를 결정하면 경찰과 언론은 김 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즉시 공개합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신상공개 요건에는 해당한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다만, 경찰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피의자의 당적은 공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영상출처: 유튜브 (건강지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