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나무판자를 타고 이리저리 엉켜 내달리는 아이들.
화려한 행색의 어른들은 사탕을 뿌려주는가 하면, 이 용감한 카트 행렬에 가세하기도 합니다.
남미와 스페인의 주현절, 이른바 '동방박사의 날' 풍경입니다.
매년 1월 6일, 아기 예수를 찾아온 동방박사 3인을 기념하기 위해 펼쳐지는 행사라고요.
지나/ 선생님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방박사 오신 날을 경험하게 해주는 겁니다. 이 중요한 날을 아이들이 카트 타고 놀면서 즐기게 하는 거죠."
페루에선 동방박사 복장을 한 경찰들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고요.
멕시코에선 거대한 빵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이날을 축하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