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반대…대통령실 대응 미흡, 제2부속실 설치해야“
- 한동훈은 진보적 자유주의자 혹은 사민주의 우파
- 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 국민의힘은 백지 상태
-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 조국, 4월 총선 출마 옳지 않아…잡범이다
- 김건희 디올백 금품수수 의혹, 개인적으로 큰 충격…대통령실 대응 미흡
- 한동훈 차기대권 도전? 국민에 상당한 행운 될 수도
■ 방송 :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진행 : 송주영 기자
■ 출연자 : 김경율 회계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앵커> 윤석열 대통령 말씀을 아까 그 지지율 말씀하셔가지고 이제 연장선에서 좀 말씀드려
보려고 제가 뜯었는데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가 됐어요.
● 김경율> 그렇죠.
◎ 앵커> 근데 이제 사실상 집권한 기간만 놓고 보면 2년이 조금 못 되고 있는 거긴 해요.
● 김경율> 그렇습니다.
◎ 앵커> 근데 이제 말씀하셨듯이 지지율이 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에요. 30%대인데 뭐 좀
나쁠 땐 20% 후반이기도 하고 좋을 때는 이제 30%대 중반 좀 넘는 경우거든요. 그게 말씀하
신 대로 비대위 출범에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고...
● 김경율>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앵커> 네. 그렇게 보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여러 부정적 요인 중에 국민 여론에서
하나가 이제 뭐 김건희 여서 특별... 특검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뭐, 그건 제 생각이라기보
다 여론조사에서 보면 국민들의 여론이 많이 좋지가 않아요. 근데 이제 그거를 뭐 거부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는 더 이상 얘기는 뭐, 이미 거부권을 행사하셨기 때문에. 근데 다만 이거
조건부 거부권도 하면 안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가령 총선 전에는 너무 선거용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하시니까. 그럼 총선 이후에 국민들이 그렇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좀 거부하지 마라. 해봐야 된다라고 하는 여론이 60% 정도 되면, 그걸
받아서 좀 이렇게 조율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나라는 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경율> 저 역시 국회에서의 절차들, 그 결과로서 이제 특검이 결정된 건데 그건 존중하
되, 다만 저 역시 아무리 이리 뜯어보고 저리 뜯어봐도 이것은 적절치 않다. 이른바 주가주
작 특검 그리고 50억 특검. 이건 여러 가지 면으로 봤을 때 적절하지 않다. 그럼 과연 그러면
국민들이 특검을 수용해야 된다라는 60%, 70%에 육박하는 여론은 뭐로 봐야될 것이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걸 누구도 뭐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고 하나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말
씀을 못하시는데 모두들 또 알고 있더라고요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아니겠습
니까? 심지어는 이제 뭐... 뭐죠? 디올백이라고 하는 금품수수 사건 이걸 보고는 저도 사실은
개인적으로 되게 좀 큰 충격을 받았거든요.
◎ 앵커> 그거는 진짜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경율> 기왕에 말씀 나온 김에 저는 국민들의 70%에 육박하는 특검 찬성여론이라는 게
특검을 찬성하는 게 아니라 이 사건에 대한 여론의 반영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주어야 되는데 지금 이제, 어제까지 이 대통령실에 나온 것은제2부속실
국민의 대다수가 찬성한다 라면 할 것이고 그리고 특별감찰관이죠? 특별감찰관을 여야가 합의
하여 추천하면 하겠다. 참, 저는 자칫 이 문제를 아직까지도 대통령실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답하고 있지 못하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면 제2부속실을 만들어줄게. 뭐 이렇게 들
리더라고요. 저는 국민들이 불쾌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메시지가 나오나. 저는 지금 상황이
라면 국민들의 여론은 뚜렷한 만큼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된다. 그것이 이제 이 윤석열 대통
령의 공약이었을지언정, 제2부속실 폐지가. 그 때 그 폐지한다는 맥락과는 전혀 다르거든요.
그 폐지의 맥락은 여러 가지 조직들을 슬림화해서 효율성 있게 하겠다는 거지 몇 가지 기능들
을 놓치기 위해서 주요한 위험들을 못 본 체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닌 만큼 지금 국민들 모
두에게 드러난, 정말 충격적으로 드러난 그런 모습들을 억제하려면, 감시하려면, 견제하려면
그 기구 내일 당장이라도 만들어야죠. 그렇게 보고. 또 하나 이 특별감찰관 문제 단서 달지
말고. 지금 보니까 북한인권재단 이사 선임. 이것과 바통(교환)식으로 연관지었던데 그거
상관없이 이건 해야 된다.
◎ 앵커> 깔끔하게 그냥.
● 김경율> 네. 깔끔하게 민주당과 합의해서 특별감찰관 선출해서 곧바로 선임토록 해야된
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이거는 저도 깜짝 놀랐는데 왜 이게 아직까지 선임 안 됐는지 그건
뭐... 편하게 말씀하자면 그거 가지고 민주당 공격하면 되는 거고. 왜 당연히 만들어져야 할,
선임해야 할 북한인권재단 이사. 너희들은 왜 못 만드냐 이렇게 말하면 되는 거지. 별개로 놓
고. 저는 두 가지 다 당장 해야될 것이고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 될 수 있는 대로 ASAP라고
하죠? 당장 해야될 거고. 저는 그것만으로도 국민들의 어떤. 뭐랄까요? 의구심? 경우에 따
라서는 분노? 그것을...
◎ 앵커> 상쇄하기는 좀 부족할 수 있다?
● 김경율> 아직 부족하다. 저는 플러스 알파가 어떤 식으로도 뭐...그걸 뭐로 생각하십니까?
하면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다들 제 생각을 말하면 그건 이래서 안 돼요. 안 돼요. 기자분들
이 말씀하시던데 플러스 알파가 있어야 될 것이다. 국민들의 분노가, 의구심이 쉽게 사그라들
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커> 저는 그래서 그 제2부속실하고 특별감찰관은 혹시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용산에 비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나라는 거 한번 여쭤볼까 했었었거든요.
● 김경율>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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