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대구, 광주에 이어 전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은 수원을 찾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파에 몰린 한 위원장은 난간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화답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를 대한민국 그 자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이 소식은 이지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취임 후 처음 경기도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은 교통과 안전, 치안,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꼭 표를 받아내기 위한 그런 차원이라기보다는 솔직히 얘기하면 그런 면도 있는데요…집중해서 좋은 정책 내고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저희를 찍어주셨으면…."
총선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수도권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위원장은 당 안팎에서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선 "누가 이기는지보다 왜 이겨야 하는지를 잘 설명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합니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어제(4일) 광주 일정에서 경찰의 과잉 경호 논란이 일었던 만큼 오늘 수원 현장 경호는 최소화한 채 진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내일(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다음 주 지역 순회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