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흉기 피습 사건 이후 나흘째 병상에서 회복 중입니다.
어제(4일)는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 병원 측이 직접 치료 경과를 알렸는데요.
서울대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1 】
서영수 기자, 이 대표가 어제부터 식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 건강 상태는 좀 어떤가요?
【 답변1 】
네, 이재명 대표는 혈관 재건 수술 후 일반병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현재 차근차근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어제 점심부터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미음으로 식사도 시작했습니다.
다소 느릿느릿하고 목소리도 쉬긴 했지만,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병원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을 정도는 회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퇴원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 질문2 】
여러 말이 나온 끝에 어제 서울대병원 측이 뒤늦게 브리핑을 했는데, 질문을 받진 않았어요?
【 답변2 】
네, 수술을 마친 뒤 이틀 만에 집도의인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가 직접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가 회복돼 동의를 받은 만큼 이제야 직접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도중 / 서울대 병원 대외협력실장
- "법리 자문 결과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환자의 동의 없이 의료 정보를 발표하면 안 된다고 확인하였습니다."
부산대병원에서 이 대표가 이송된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난도가 높은 수술이라 부산대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부산대병원에선 곧장 "이송을 반대했다"고 밝혀 두 병원 간 진실게임 양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브리핑은 5분 정도 만에 끝났고, 병원 측은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는데요.
서울대 병원 측은 오늘은 이 대표 상태에 대해 예정된 브리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