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이 오는 20일 창당대회를 준비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뿐 아니라 민주당 등 현역 의원 10여 명이 합류를 타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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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오늘(4일)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천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며 향후 종이 입당원서 제출을 통한 입당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특정인사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당원 모집이 진행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천 공동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1월 20일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역 의원 중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 다 국회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합류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입하실 때 타당의 탈당을 도와드리는 서비스도
국민의힘 탈당을 발표한 허 공동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의원이 "10명을 넘고 중진도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신당 합류 의사를 타진한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