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피습한 용의자는 67살 김 모씨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경찰 조사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표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일) 오후 3시 반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충남 지역 거주자로 당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 날 A씨가 소지한 흉기는 18cm로 인터넷을 통해 지난해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8명 규모의 수사 본부를 꾸린 경찰은 A씨에게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범행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 날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친 이 대표가 기자들과 질의 응답 과정에서 갑자기 "사인을 해달라"며 다가가 흉기로 목 부위를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