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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습격' 용의자, 범행 동기 추궁에 '묵비권 행사'

기사입력 2024-01-02 13:05 l 최종수정 2024-01-02 13:42
경찰청장, 부산경찰청에 수사본부 설치 지시

윤희근 경찰청장. / 사진=연합뉴스
↑ 윤희근 경찰청장.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용의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2일)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 전망대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던 이 대표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곧바로 경찰과 경호원에 제압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 강서경찰서로 호송됐는데 신원과 범행 경위 등을 묻는 경찰 질의에 일체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60~70대로 추정되며 파란 왕관을 쓴 채 지지자처럼 사인을 요구하며 이 대표를 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기초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날 오후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이 대표에게 흉기를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 날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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