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부터 왕좌를 지켜온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
지난 52년간 각지를 누비며 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해온 그녀가, 돌연 신년사를 통해 퇴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는 14일, 장남인 프레데릭 왕세자에게 왕위를 넘기며 물러난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에 별안간 들뜬 건, 호주 사람들입니다.
(호주 시드니 시민)
"매우 멋져요. 왕세자비가 세계무대로 나아가서 호주를 대표해줄 수 있는 거잖아요."
호주 사람인 왕세자비와 왕세자가 호주의 한 펍에서 만난 러브 스토리가 유명하죠.
한편 여왕의 퇴위 결정은 건강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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