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은 국민들의 소원은 각양각색일 텐데요.
새해 첫날을 맞은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이시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2024년 새해둥이가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났습니다.
- 2024년 1월 1일 0시 3.15킬로 아들 무난하게 출산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난임을 극복하고 결혼 12년 만에 얻은 소중한 아기이기에 아빠는 감회가 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이주홍 / 새해 첫 아기 아버지
- "아홍이(태명)가 주위를 좀 더 따뜻하게 돌보고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착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어두운 새벽이지만 새해 첫날을 맞은 청과물 시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분주합니다.
상인들은 새해 경기가 좀 더 나아지길 희망합니다.
▶ 인터뷰 : 권오기 / 상인
- "경제가 너무 어려워가지고 2024년도에는 경제가 아주 잘 풀려서 잘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서울여행을 온 부자는 부산으로 내려가는 첫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재 / 부산 부산진구
- "부산에서 광주로 대학을 가게 되었는데 아무쪼록 혼자 가니까, 실수를 하더라도 차곡차곡 준비를 해가면 믿으니까 잘 될 수 있을 거라…."
▶ 인터뷰 : 김재우 / KTX 기장
- "올해 첫날인데, 처음처럼 올해 마지막까지 승객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러 모여든 시민들도 각자의 소망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김선훈 / 경기 화성시
- "내년에는 꼭 잘 알려진 기업에 멋지게 취직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취준생들 화이팅!"
갑진년 첫날을 연 사람들, 새해엔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외쳐봅니다.
- 갑진년 새해 화이팅!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