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새로 발간된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가 영토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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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은 오늘(28일) 국방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간 최종 결심은 제가 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사과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27일) 전방부대 시찰 당시 윤석열 대통령께 질책 받은 사실을 전하며, "우리 장병들이 (독도와 관련해)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전량 회수했고, 장관으로서 사전에 꼼꼼히 살폈어야 하는데 살피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다만 국방부의 교재 제작 과정 감사는 "처벌하거나 문책하려는 것이 아니라 확인해보려고 감사하는 단계"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제작 시스템을 점검해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최근 일선 부대에 배포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는 독도를 센카쿠, 쿠릴열도와
해당 교재는 총 4만 부가 발간되는데, 우선 2만부만 일선 부대에 배포됐고 여기에 투입된 예산은 약 4천만 원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