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내년 첫 해돋이를 보려고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내일(30일)부터 눈과 비가 시작돼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해안가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내륙 지방은 날씨가 맑게 개 다행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마지막 날은 흐린 날씨로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예보돼 있어 2023년 마지막 해넘이는 보기 어렵겠습니다.
새해로 넘어가면서 내륙 지방은 맑은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내륙 대부분에서는 2024년 처음으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찬 공기가 밀려오는 동해안과 제주, 남해에는 낮은 구름이 만들어져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돋이 명소인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힘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황지영 / 기상청 예보관
- "1월 1일은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륙에서는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청주와 대전 7시 42분, 서울 7시 47분 순으로 해가 떠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한파는 아니어도 아침저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예보했습니다.
도로 결빙과 살얼음이 예상되는 만큼 이동량이 많은 연말연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김규민, 이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