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하나 떨어지는 눈물의 패자부활전
주미·강소리·마스크걸·송민경·윤태화 최종 탈락
4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현역 가수들의 음악 전쟁을 담은 서바이벌 MBN <현역가왕>. 지난 12월19일 방송된 <현역가왕>은 전국 시청률 11.3%, 최고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은 4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평정하며,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12월 2주 차 非 드라마 TV 검색 반응 부문 2위에도 올랐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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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N] |
냉혹한 패자부활전
1라운드를 통해 15인 방출 후보가 된 마리아-마스크걸-송민경요요미-한봄-세컨드-김산하-주미-유민지-강소리-김지현-별사랑-윤태화-박혜신-김다현 등은 데스매치 현장에 이어 패자부활전으로 기사회생 기회를 얻었다. 쟁쟁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방출 후보가 된 현역들은 어두운 표정으로 다시 한번 무대 위에 섰다.
패자부활전은 마스터들이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추가 합격자를 선정하던 그동안의 방식에서 벗어나 또 한 번 데스매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3인 1조로 지정곡을 나눠 부르고 노래가 끝나면 연예인 평가단 투표를 통해 세 명 중 최하점을 받은 1인이 방출되는 것. 또한 이들이 노래를 연습할 시간은 단 30분밖에 주어지지 않아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냉혹한 룰에 한탄을 쏟던 방출 후보 15팀은 점수 순위대로 조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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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탈락자는 주미·강소리·마스크걸·송민경·윤태화
1조 김지현-유민지-주미는 ‘사랑님’을 열창했고, 유민지와 김지현이 진출자로, 주미가 방출 대상자가 됐다. 주미는 “컨디션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자기 관리라 생각한다”는 의연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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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초혼’을 부른 요요미-세컨드-강소리는 요요미가 6표를 얻으며 1등에 등극했다. 각 2표로 동점인 세컨드와 강소리는 재투표에 돌입, 결국 세컨드가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됐다. 강소리는 “열심히 해서 행운도 제 편이 되게 만들겠다”는 멋진 마침표로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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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마스크걸-한봄-김산하는 ‘부초 같은 인생’을 선보였고, 만삭의 몸에도 열창한 한봄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산하가 1, 2위가 됐다. 최종 방출자 마스크걸은 “좀 더 성장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지금부터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끝내 정체를 밝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4조 경연 팀 송민경-김다현-마리아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안무까지 구성하는 완성도로 감탄을 끌어냈다. 김다현이 6표를, 마리아가 3표를 받았고 끝내 송민경이 방출됐다. 송민경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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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떨어져도 이상하다”고 말할 만큼 자타공인 최강자 모임으로 주목받은 5조 박혜신-윤태화-별사랑은 ‘밤열차’로 연륜 가득한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박혜신이 무려 8표를 받으며 회생했고, 한 표씩 받은 윤태화와 별사랑이 재투표를 벌인 끝에 윤태화가 마지막 방출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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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는 “경연에서 매번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곱씹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패자부활전과 함께 총 25팀이 본선 2차전 행을 알리면서, 또 어떤 고난도의 미션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모았다.
[자료제공=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