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골드라인 열차 탄 박상우 장관(오른쪽)과 김병수 김포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근본적으로 열차 증편 등을 해야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니 추가 단기대책을 신속히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취임식을 가진 박 장관은 첫 민생현장 방문 일정으로 오늘(28일) 오전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찾았습니다.
김포 구래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약 30분간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타고 이동한 박 장관은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혼잡완화·안전관리 대책 회의'에 참석해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을 높이고 버스공급을 확대하는 등 버스중심의 교통대책을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를 타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박 장관은 "단기대책으로 혼잡도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용하시기에 불편함이 많다고 느껴진다"며 "최근 김포골드라인 운행장애, 혼잡으로 인한 호흡곤란 승객 발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안전관리 대책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인
앞서 전동차 고장으로 지난 18일 오전 7시 24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포골드라인 양촌∼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되며, 출근길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