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을 언론에 처음 제보한 이낙연계 측근인 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전 총리실 민정실장)은 지난 23일 자신을 공개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 이사장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대장동 의혹을 보도한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는 최근 MB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3일 남 이사장으로부터 잘못된 범죄 카르텔을 밝히고 정면적으로 공세하기로 마음을 정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남 이사장은 이런 생각대로 박 기자가 제보자가 이낙연계 인사라는 사실을 공개한 지난 22일 이후 닷새가 지난 오늘(27일) 제보자가 자신임을 밝혔습니다.
↑ MBN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박종명 기자. |
박 기자는 2021년 8월31일 <이재명 후보님, "(주)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칼럼을 써 경기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남 이사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경기경제신문에 제보를 할 당시 이낙연 후보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캠프 외곽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사안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행위를 했다고 생각되는 분
남 이사장의 제보로 대장동 첫 보도가 이뤄진 과정과 화천대유 측 반응은 잠시 후 MBN 뉴스7에서 방송됩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