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24시간 응급환자 진료 시행
↑ 대동병원 전경 / 사진 = 대동병원 제공 |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동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부산지역 8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 전국 13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부산시에는 부산대학교병원 등을 비롯해 총 8개소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입니다.
응급의료 질적 수준 향상과 응급기관 종별 기능 및 체계를 정착해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가결과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필수영역인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평가 항목 중 감염관리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부산 1위 및 전국 10위에 올랐습니다.
대동병원은 2017년 침례병원 파산 이후 동부산권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고 인력을 충원, 2019년 1월 1일 부산광역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8명의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대학병원급 인력을 확보해 1년 365일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김미란 센터장(응급의학과 전문의)은 "대동병원은 1945년 개원해 지난 79년간 동부산권 거점병원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20개 진료과와 전문센터 운영 및 응급환자 신속진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연간 30,000여 명에 이르는 응급환자를 돌보는 등 그동안의 노력으로 올해 평가에서 부산 1위, 전국 10위에 오르게 돼 이번 결과에 안주하기보다는 향후 중증응급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치료와 대처가 가능
한편, 대동병원은 내년 2월부터 지역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자의 전문 진료를 위해 장비와 시설을 보강,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영상의학 인터벤션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와의 협력진료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