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2월 도시공사로 출범예정인 시설관리공단 전경 / 사진=경기 의정부시 제공 |
경기 의정부시가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해 내년 2월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4월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데 이어 7월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어 이달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공단 해산과 공사설립 등기를 마쳤습니다.
의정부도시공사의 조직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직원 382명의 고용관계를 모두 승계하고, 증원 인원 7명 중 4명은 시 공무원을 파견해 모두 389명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도시개발본부장을 포함한 연구분야 전문가 3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자본금은 총 116억 5천만 원으로, 시에서 전액 출자합니다.
출범할 도시공사는 옛 306 보충대와 반환 미군기지의 도시개발 등 굵직한 관내 개발사
의정부시 관계자는 "1995년 설립된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하는데 머물러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체제로 전환이 필요했다"며 "도시공사에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얻은 개발 이익은 온전히 시에 재투자해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