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 사진 제공=연합뉴스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의사 염모 씨는 사고가 난 지난 8월 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인 20대 신모 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습니다.
경찰은 염씨가 당시 신씨 진료기록을 거짓으로 기재했다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염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1
이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김종민 기자 saysay3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