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의 공방 언급하며 "수틀리면 또 '이XX' 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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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장예찬 최고위원 / 사진 = 연합뉴스 |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내일(27일)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동안 보여준 언행으로 인해서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지 오래"라며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오늘(26일) KBS라디오 '특집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전 대표를 향해 "식당에서 옆자리에 소리를 지른다든가, 생방송 중에 아버지뻘 정치인에게 비속어를 쓴다든가 하는 인성파탄적 면모를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붙잡고 말고를 갖고 청년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잘못된 계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한 식당에서 벽 하나를 두고 고성을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또, 이 전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밥이 넘어가냐, 이XX"욕설을 했다 안 의원에게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이를 근거로 "(이 전 대표는) 수 틀리면 또 방송 나와서 나이와 상
그는 "기본적으로 정치는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아야 하고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지켜가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뿐 아니라 어느 정치인이 이 전 대표를 편하게 만나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