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등판 이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2%대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3월 조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격차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당 지지율이 한 여론조사에서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41.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대로 오차범위 안으로 붙었습니다.
지난 3월 조사 이후 가장 적은 격차입니다.
이번 조사는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이뤄진 것으로 한 전 장관의 등판이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민주당은 일시적인 '컨벤션 효과'일 뿐이라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지금은 사실은 일의 과정이 아니라 예측이죠. 쉽게 얘기하면 어떤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고 봐야되는 건데…."
정청래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효과는 없다"며 "한동훈은 황교안처럼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