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추운 날씨지만 서울 도심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내일(24일)은 눈이 예보돼 있어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대됩니다.
최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하늘에 닿을 듯 솟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나들이를 나온 가족이 사진을 찍습니다.
형형색색의 장식과 귀여운 소품이 손님의 눈길을 잡아끕니다.
▶ 인터뷰 : 김한별 / 인천 운서동
-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고 구경할 거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강가에 설치된 눈썰매장을 찾은 시민들은 추위를 잊고 겨울을 즐깁니다.
▶ 인터뷰 : 최재원 / 서울 목동
- "어제 지하철 타고 지나가다가 눈썰매장 개장한 걸 보게 돼서 오랜만에 타면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오늘 나오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최민성 /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설레는 마음에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성탄절 전날인 내일(24일)부터는 추위가 풀리며 전국에 눈이 예보됐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는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소식은 설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민성입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