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경선 출마를 금지한 첫 판결, 어제(20일) 전해 드렸습니다.
계속되는 막말에 사법리스크가 더해지자 재선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단 전망이 나왔는데요.
오히려 공화당 유권자의 지지율은 64%로 꿈쩍 않는 결과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 억제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또 막말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
- "이민자들은 미국을 망치고 있어요. 그들이 미국의 혈통을 파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론 소속 정당 공화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기에 대선 경선 참여 출마를 금지하는 콜로라도주 판결까지 나오면서 악재가 겹쳤습니다.
▶ 인터뷰 : 니콜라스 리카르디 / AP 기자
- "연방 대법원이 콜로라도 법원의 판결을 인정한다면 트럼프의 정치 생명은 끝납니다."
비관적 전망과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의 결집력은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비벡 라마스와미 / 공화당 대선 후보
- "왜곡되고 위헌적인 술수를 사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콜로라도 투표에서 배제하려고 했습니다."
사법리스크가 실제 공화당 유권자 표심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공화당 유권자 62%는 '유죄를 받더라도 승리한다면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답했고,
'오늘 경선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겠다'는 공화당 유권자도 무려 64%에 달했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경선을 넘어 본선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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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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